그가 주는 감동

좌절 하려 할때 한번씩 보려 위로 올립니다.



그가 주는 감동







여자 : 폴, 오늘 무얼 하러 나왔나요?
폴 : 오페라를 부를게요.
<<보면 알겠지만 심사위원들 인상은 찌그러지고 폴은 씁슬한 미소를 짓는다>>
(인터뷰씬)
폴 : 난 언제나 직업으로서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폴 : 하지만 언제나 자신감이 문제였죠.
폴 : 언제나 나 자신에 대해 완전하게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어려웠어요.
(인터뷰씬 끝)
남자 : 좋아요. 준비되면 시작하세요.
(노래 시작, 관객 환호)
(노래 끝남)
(심사단 기막힌 웃음)
남자 : 그래서 당신은, 카폰웨어하우스(핸드폰판매사)에서 일하신댔죠.
그리고 이런 걸 하시네요.
난 전~혀 이럴 거라고 예상도 못했어요.
여자 : (웃음) 나도 전혀요.
남자 : 이건 완전히 눈을 확 뜨게 만드는 신선한 공기같군요.
내 생각에, 당신은 정말로 완벽하게 끝내줬어요.
남자 : 당신은 정말 굉장한 목소리를 가졌네요.
만약 계속 이런식으로만 노래한다면, 이 경연대회 전체를 통 틀어
가장 사랑받는 승자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여자 : 내 생각에는...
우리는 지금 막 작은 석탄 조각 하나를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건 이제 다이아몬드로 변화할 거에요.
(관객환호)
남자 : 좋아요. 이제 결정의 시간입니다, 젊은이. 피어스?
남자 : 완전히 예스입니다.
남자 : 아만다는?
여자 : (고개를 매우 끄덕이며) 예스에요.
남자 : 폴, 당신은 상위 단계로 진행할 수 있어요. 축하합니다.
(노래와 환호성)
(무대뒤)
남자 : 축하해요!
(무대앞)
여자 : 믿을 수가 없어요! 보세요, 난 소름이 돋았다니까요?
(무대뒤)
남자 : 진짜 신나겠군요!
폴 : 어, 저는... 어... 지금 너무 놀랬어요. 어...음...
남자 : 아, 놀랬군요... (웃음)
(나레이션)
그리하여 폴은 매우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갔고, 심사위원들은 카디프(지역이름)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사위원)
남자 : 나는 이래서 이런 쇼를 좋아해요. 프로가 아닌 누군가가, 재능을 갖고 있는데,
전혀 그걸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데 당신은 뭔가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그걸 좋아해요.
그리고 그는 그런 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여자 : 우리는 작은 보석을 발견했어요.
남자 : 맞아요.
여자 : 개구리가 왕자님으로 변신하는 걸 본 거죠.

플루토님 페이지에서 가져 왔습니다.



capcold님의 블로그님에서 추가로 가져온 내용
http://capcold.net/blog/?p=924

그런데, 뒷이야기를 더 찾아보니 이 사람 사연, 더욱 장난이 아니다. 알고보니 이 사람, 더 젊었을 때 오페라에 열의를 가지고 이태리로 가서 두 차례 오페라 여름학교 수료. 많지 않은 공식 교육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프로 오페라 활동을 시작…했으나, 안습 상황의 연속이었다. 충수 파열, 부신에 무려 10cm 짜리 종양 발생, 자전거오토바이 사고로 쇄골 박살. 한마디로, 성량 모으고 지구력으로 버티는 오페라 성악을 심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고들의 연속. 결국 오페라를 접고 생업에 매진했다. 그러나 결국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연습을 시작, 이 TV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마지막 기회로 삼기로 결심하고 출연. 즉, 삶의 때가 잔뜩 묻어나오는 드라마틱한 도전과 좌절과 성공의 스토리. 동영상으로 처음 접할 때는 압축된 코드(동네점원 - 오페라 꿈), 그리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한층 더 파고 들면 더욱 강력한 이야기 구조 (꿈 - 도전 - 좌절 - 생업 - 바닥부터 재도전 - 성공).


어떤 기인열전 재능쑈를 하더라도, 결국 인생의 굴곡을 담아내는 정통파 감동의 깊이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아무리 1분 이내 5줄 이내에 날 자극해보라는 식의 사고방식의 “스낵문화“(Wired지의 표현)가 지배하는 오늘날이라고 할지라도, 변한 것은 틀 뿐. 그 안에 담겨서 결정적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코드는 결국 그대로다. 언론쟁이들도, 대중서사예술쟁이들도,



이건 준결승 장면




"내 목소리는 언제나 내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난 목소리에 의지했죠. 난 왜 사람들이 날 괴롭히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해요. 난 조금 다를 뿐인데. 난 그게, 내가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게 된 이유라고 가끔 생각했어요.
노래를 부를 땐 그런 문제가 없었어요. 난 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었어요. 난 평생 내가 하찮다고 생각했지만, 첫 번째 오디션이 끝난 다음에 난 내가 '누군가'라는 걸 깨달았아요. 난 Paul Potts였어요. "

(노래 끝난 후)

사회 : 자 신사숙녀 여러분, 폴이 여기 있고요, 그가 오늘 밤의 마지막 공연자입니다.
투표 전화가 지금 열렸으니, 투표하세요!
폴, 느낌이 어땠어요?

폴 : 어... 젤리 같았어요.(웃음)

사회 : 젤리요? (웃음)
일단 당신이 했던 쇼가 이번 주 초에 나갔는데요, 주변 반응이 어떻던가요?

폴 : 어 그건 마치... 그건 마치, 그, 롤러코스터에 탄 거 같았어요.
마치 버스, 왜 있잖아요 멈출 수 없는 버스, 그런 버스에 탄 거 같은, 그 버스가 그냥 막 가는...

(관객 환호성, 박수)

사회 : 심사위원들은 지난 번 당신의 공연을 무척 사랑했는데요. 그게 꼭 롤러코스터에 탄 것 같았다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어스 : 내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건 별로 많지 않은데 말이죠. 당신은 분명 그 중 하나에요, 폴. 그건 장담하죠.

(관객 박수)

내가 처음 이 쇼를 하겠다고 계약할 때 내가 사이먼에게 말했고, 우리는 작은 비젼을 하나 나누어 가졌어요. 평범한 일을 하고 있고 매우 겸손한, 하지만 굉장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전 세계를 향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탕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거였죠.
그리고...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에요.

(관객 환호성, 박수)

아만다 : 당신은 또 나를 울게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난 별로 드라마틱하려는 것도 아니고 영화같은 소리를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이번 주에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그분은 아마 당신에게 투표했을 거에요. 그래서 저도 당신에게 투표하겠어요. 당신의 그 환상적인 노래를 위해서.

(관객 환호성, 박수)

사이먼 : 폴, 당신도 알다시피, 난 도대체 당신이 어떤 걸 가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이렇게 올라올 때마다 나는 당신이 잘 해내길 바라게 되고, 지금 당신은 또 그렇게 했어요. 마법같군요.

사회 : 아, 뭐랄까, 저들의 칭찬을 들어보세요, 어떤 말을 하고 싶어요?

폴 :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아요.

(다들 웃음)

사회 : 잘했어요.

사회 : 만약 계속해서 'Britain's Got Talent'에서 폴을 보고 싶다면 아래 전화번호로 투표해주세요.


폴포츠_결승




by 알카디아 | 2009/12/03 00:53 | 동영상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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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주는 감동 ... more

Commented by Lucifer at 2007/06/17 11:26
감동의 연속이었죠...
ps. 링크양 납치해 가도 되죠?;;
Commented by 시노부 at 2007/07/07 12:14
링크 신고 합니다^^ (전 블로그 닫아버려서 볼건 없지만_-)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04/20 14:50
안녕하세요 알카디아님. 링크양납치해가겠습니다.
Commented at 2009/10/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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